인생이야기가 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낳고 키우니 더 힘들었네요.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의 발달과정에 대해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인데요.
또래 아이들과 다르고, 발달이 느린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금은 중학생이 되어서 이렇게 털어놓지만 어릴때, 초등학교 입학시점에는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경계성 아이, 지적장애3급 진단을 받고도 어떻게 하면 일반아이를 쫓아갈 수 있을까 밤낮으로 알아보러 다니고
좋은 발달센터를 찾아다니느라 아이와 전전긍긍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혹시 저와 같이 힘든시기가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과 조언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